우울증에 다리까지 다쳐서 몇개월동안 집을 못 치웠습니다. 나중엔 치우려고 해도 엄두가 안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누가 찾아온다고 하면 무섭고..

그러다 우아한정리를 알게되어서 부탁드렸습니다.

너무너무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저도 싫었던 제 집을 말끔한 공간으로 만들어주셨어요. 집 뿐만아니라 저도 다시 태어난 거 같습니다.

쓰레기 배출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집이라고 알게될까봐 무서웠는데 아무도 모르도록 세심하게 케어해주시고 혹시나 누가 물어보면 운동기구 버렸다고 이야기하라고 해주셨어요. 

다시 이렇게 맡길 일이 없어야겠지만 혹시나 다시 청소 맡길 일이 있다해도 여기 할거예요

혹시 청소때문에 겁먹고 숨기만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새 삶을 찾을 수 있어요.